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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회, 제자 폭행 의혹 야구코치 출전정지 1년

입력 2017-03-16 19:04  

충북체육회, 제자 폭행 의혹 야구코치 출전정지 1년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고 야구코치가 충북도체육회로부터 공식대회 출전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충북체육회는 16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청주고 야구코치 A씨가 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A씨는 공식적인 야구 대회에 지도자로서 1년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께 전남 함평군 함평야구장에서 열린 모 고교와의 경기가 끝날 무렵 B선수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두 차례 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루 베이스를 맡던 A코치는 경기가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더그아웃의 B선수 등이 가방을 챙겨 들고 서 있는 모습에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체육회는 화살촉으로 찌르는 등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충북체고 양궁부 C코치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만, 징계에 해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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