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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결실"

입력 2017-03-17 11:09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결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괄목할만한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내 본사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조조정 및 사업별 성과를 직접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4조4천650억원, 영업이익 2천103억원, 당기순이익 48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53.6%에서 135.9%로 낮췄다.

장 부회장은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매각 등까지 감수한 강도 높은 선제 구조조정의 결실"이라면서 "아울러 봉강, 컬러강판과 같은 고수익 제품군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변화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곽진수 상무를 사내이사로, 이두아 변호사(18대 국회의원)와 주상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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