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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브라질 증시·30개 은행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조정

입력 2017-03-18 02:24   수정 2017-03-18 02:33

무디스, 브라질 증시·30개 은행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조정

대형 국영·시중은행 포함…"거시경제 안정으로 신용상태 회복"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BM&F Bovespa)와 30개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 전망이 조정된 은행은 방쿠 두 브라지우(BB) 등 국영은행과 브라데스쿠(Bradesco)를 비롯한 시중은행이 대부분 포함됐다.

무디스는 브라질 거시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증시와 은행의 신용상태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5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a2'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브라질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물가가 기대 이상으로 안정되고 정국이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줄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올해 브라질 경제가 0.5∼1% 성장하고 2018년은 1.5%, 이후에는 2∼3%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4.5%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무디스의 등급 전망 상향은 재정균형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달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재정악화를 이유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S&P는 2015년 9월 투자등급의 맨 아래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했고 지난해 2월에는 'BB'로 추가 강등했다.

피치는 2015년 12월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BB-'에서 투기등급의 맨 위 단계인 'BB+'로 내린 데 이어 지난해 5월 'BB'로 한 단계 더 내렸다.

무디스는 지난해 2월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한꺼번에 두 단계 강등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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