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 문화 산실 '하동 야생차박물관' 개관

입력 2017-03-20 12:08   수정 2017-03-20 16:25

한국 차 문화 산실 '하동 야생차박물관' 개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일 차(茶) 시배지로 우리나라 차 문화 산실인 화개면 '하동 야생차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박물관 개관식을 했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은 기존 하동 차 문화센터가 지난 2월 경남도 제63호 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된 것이다.

하동군에 박물관이 등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생차박물관은 국공립박물관으로 등록해 경력인증 대상 기관으로서 각종 전시를 전문적으로 기획·운영하는 학예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도 맡는다.

야생차박물관은 2층 상설전시실 2곳에 차 역사와 생산과정, 다양한 종류의 다기, 옛 토기 등을 전시했다.

최신식 디지털 체험 존(ZONE)을 통해 하동 야생차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관 3층 특별·기획전시실에는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양보면 우복리 출토 국가귀속유물 7점 등이 전시됐다.

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하동 야생차 우수성을 전문·체계적으로 알리려고 야생차박물관 등록에 노력해 왔다.

개관식은 화개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다례시연에 이어 개회선언, 하동 홍보 동영상 상영, 박물관 등록 경과보고,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동 야생차박물관은 경상대 부속 박물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박물관, 극동 문화재연구원, 경남문화재연구원 등 기관과 박물관의 전시·교육·연구 및 문화재 관련 활동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동군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고급 가루녹차 산업화에 발맞춰 고급 가루녹차 대중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다양한 특별·기획전과 함께 여러 기관과 연계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동 차의 우수성과 위상을 확인하는 대표 차 전문 박물관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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