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이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
김선형은 경기 종료 후 불이 꺼진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경기장을 찾은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SK 구단은 김선형의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 소식을 경기 직전 취재진에게 알리는 한편, 여자친구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엠바고 요청을 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경기장을 찾았던 김선형의 여자친구는 깜짝 프러포즈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SK는 경기 종료 3분여 전까지 7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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