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푸에르토리코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6연승 신바람을 냈다.
푸에르토리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3-2로 완승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 2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번 WBC에서 전승을 이어가는 팀은 일본과 푸에르토리코뿐이다.
이미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 푸에르토리코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베네수엘라의 대결이라 경기 내용은 치열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T.J. 리베라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와 5회 한 점씩을 추가한 푸에르토리코는 6회 레이먼드 푸엔테스의 적시 2루타와 앙헬 파간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았다.
베네수엘라는 6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포로 잠시 힘을 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가 7회초 5안타 3볼넷을 묶어 5점을 뽑으면서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이날 푸에르토리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7안타를 쏟아냈고 베네수엘라는 5안타에 그쳤다.
조1위로 샌디에이고 2라운드를 통과한 푸에르토리코는 21일 도쿄 2라운드 2위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상 1승 1패)의 경기 승자가 22일 일본과 준결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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