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 소환 앞두고 창원·청주서 태극기집회

입력 2017-03-19 17:01   수정 2017-03-19 18:11

박 前대통령 소환 앞두고 창원·청주서 태극기집회

(창원·청주=연합뉴스) 박정헌 김형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둔 19일 경남 창원과 충북 청주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국민저항 경남본부'는 이날 창원시 창원광장에서 '애국 경남도민 태극기 집회'를 했다.

집회에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 등 주최 측 추산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국회·헌재 해산', '국가반역자 색출' 등 구호를 외쳤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1919년 3·1 운동 이후 100년 만에 다시 일어난 태극기 물결"이라며 "탄핵 무효를 반드시 관철해 자유·민주·법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과업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제 대표는 "헌법을 엉터리로 적용해 민주적 정당성이 있는 대통령을 몰아낸 탄핵 재판의 본질은 탄핵 쿠데타로 절대 승복할 수 없다"며 "이 탄핵 쿠데타를 바로잡으려면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법적 승복과 엉터리 결정문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로 태블릿 PC의 진상을 파헤쳐 탄핵 사태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창원광장∼창원종합운동장 사거리∼창원광장까지 약 6.3㎞를 행진했다.






이날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충북본부'가 '제4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최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무효이기 때문에 투표로써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상당공원∼청주대교∼상당공원까지 행진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