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정전·패왕별희…14주기에 스크린으로 다시 보는 장국영

입력 2017-03-20 10:11  

아비정전·패왕별희…14주기에 스크린으로 다시 보는 장국영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張國榮ㆍ장국영)의 14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 두 편이 나란히 관객을 다시 찾는다.

오는 30일 재개봉하는 '아비정전'(1990)은 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바람둥이 아비(장국영)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초기작으로 왕자웨이 특유의 섬세한 미장센과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인다.

장궈룽이 러닝셔츠만 입고 맘보춤을 추는 장면은 지금도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같은 날 재개봉하는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는 중일전쟁 시대를 살아간 두 경극 배우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으로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56분짜리로 상영됐던 작품을 171분인 확장판으로 상영한다.






이외에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미션' 등 다양한 작품이 내달 스크린을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멜 깁슨이 연출한 종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는 4월 13일 재개봉한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은 남미의 오지로 선교활동을 떠난 신부 일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6일 재개봉 예정이다.

로버트 드 니로와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넬라 판타지아' 등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