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혈식 석실분, 토기 등도 출토…발굴사업 추진
(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예산에서 백제 시대 고분과 청동기 시대 주거지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5일간 고덕면 사리 548-2번지 일대 1천165㎡ 부지에 대한 시굴 조사에서 백제 시대 고분 1기(횡혈식 석실분)와 함께 청동기 시대 주거지로 보이는 유적 2기를 발견했다.
청동기 주거지로 추정되는 유적에서는 심발형 토기와 무문토기 등도 출토됐다.
발굴단은 또 조사 지역에서 200m 떨어진 곳에도 백제 시대 고분 2기가 노출된 모습을 확인했고, 약 1㎞ 떨어진 지역에서는 백제 시대로 추정되는 옹관묘의 절개면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예산군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긴급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 사업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발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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