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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새학년 초 3월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

입력 2017-03-20 19:17  

도로교통공단 "새학년 초 3월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일선 학교에서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방학 기간인 1월과 2월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3년 2천80건, 2014년 2천121건이었으나 3월에는 2천801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날이 풀리고 아동들이 통학하는 시기가 찾아옴에 따라 어린이들의 바깥 활동이 늘어나 교통사고 노출 위험이 커진 결과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아울러 2013∼2015년 발생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3만6천29건 가운데 60.5%(2만1천796건)가 폭 9m 미만인 집 주변 생활도로에서 발생했다. 생활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주거지 주변 도로를 말한다.

공단은 생활도로가 어린이들이 각종 놀이를 하는 공간임에도 대부분 주차나 차량 통행 등 위주로 활용돼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역시 2013년 427건에서 2014년 523건, 2015년 54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스쿨존은 1만5천444곳에서 1만6천85곳으로 늘었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가 많이 다니는 생활도로의 차량 속도를 시속 30㎞까지로 제한하고, 주택가와 학교 주변 스쿨존을 포괄하는 통학로를 중심으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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