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도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북부권까지 확대 발령됐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10시를 기해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105㎍/㎥이다.
도는 앞서 오후 9시를 기해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11개 시,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5개 시 등 16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도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24개 시·군으로 늘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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