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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자 다시 난민 물결…생사 엇갈리는 지중해

입력 2017-03-22 01:29  

날씨 풀리자 다시 난민 물결…생사 엇갈리는 지중해

IOM "며칠 새 6천명 구조"…올해 525명 사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날씨가 풀리면서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 사이의 지중해가 다시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 조엘 밀맨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최근 며칠 지중해에서 아프리카 난민 6천여 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은 날씨가 풀리면서 크게 늘었다.

주로 리비아 연안에서 작은 보트에 몸을 싣는 아프리카 난민들은 바다를 건너다 배가 뒤집혀 목숨을 잃기도 한다.

올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에 도착한 난민은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2만484명으로 작년 16만331명보다는 줄었다. 이들 중 80%는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25명이 지중해에서 익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난민 사망자 수가 5천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작년에는 3월 19일까지 553명이 숨졌는데, 사망자 수는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난민 브로커들이 북아프리카 연안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작은 배에 많은 난민을 태워 바다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조엘 밀맨은 "3월 통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유럽에 들어오는 난민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리비아에 난민 브로커들을 단속할 수 있는 장비와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숨진 뒤 권력 공백 상태에 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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