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관리하던 1억여원 대의 모래가 야적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 야적장에 보관하던 모래 상당량이 사라졌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야적장에는 순천시가 2014년 동천을 준설하고 얻은 모래 8천900㎥를 보관해 왔다.
그동안 하수도 공사 등에 2천900여㎥의 모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6천㎥의 모래가 없어졌다.
사라진 모래는 25t 트럭 600여대 분량이며, 시가로 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래를 사용하면 반출량과 사용처 등 반출증을 작성해야 하지만 순천시는 지난 3년 동안 전혀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련 공무원들을 불러 관급공사에 사용한 모래의 양과 무단 반출량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공무원의 관리 부실이나 고의적인 범죄 여부 등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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