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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전대통령, 마중나온 친박들에 "아휴, 어떻게 나오셨어요"(종합)

입력 2017-03-22 21:13   수정 2017-03-22 21:14

朴전대통령, 마중나온 친박들에 "아휴, 어떻게 나오셨어요"(종합)

최경환·윤상현, 朴에 "고생하셨다"…尹, 어젯밤부터 자택 주변서 대기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슬기 기자 = 검찰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귀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의 위로에 "어떻게 나오셨어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서청원 의원의 부인 이선화 여사와 함께 이날 삼성동 자택에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고생 많으셨다"거나 "얼마나 힘드시냐"며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박 전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으로 이들에게 "아휴, 어떻게 나오셨어요"라며 "안 오셔도 되는데, 왜 나오셨느냐"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 의원은 전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해 자택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자정께부터 자택 인근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렸다.

최 의원과 윤 의원 등 친박 의원 8명은 지난 12일에도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을 자택 앞에서 마중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친박계의 결집 시도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재직시절 직접 모시거나 남다른 인연을 맺은 의원들이 인간적인 도리를 다하고자 마중 나간 일에 대해 이렇게 매도당하고 비난당하니 세상 민심이 야박할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마중을 나간 것도 장시간 조사를 받고 온 박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묻기 위한 '인간적 도리'의 차원이라는 게 최 의원 등의 설명이다.

윤 의원도 페이스북에 "남들은 '수구보수주의자'니 '극우분자'니 손가락질을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지자들과 함께) 대통령님을 기다렸다"며 "기다림의 끝은 기다리는 사람이나 오는 사람이나 '인지상정'인가 보다"고 적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을 자주 찾게 될 경우 정치적인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자제하자는 기류도 친박계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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