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알리바바 꺾고 신흥국 대장주 탈환

입력 2017-03-22 15:22  

텐센트, 알리바바 꺾고 신흥국 대장주 탈환

삼성전자도 바짝 추격 중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텅쉰)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꺾고 신흥시장 대장주에 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자주 자리를 맞바꾸는데 이달 초부터 텐센트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텐센트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16.3% 올랐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 시가총액은 2천785억 달러(약 313조원)이며 미국에서 거래되는 알리바바는 2천676억 달러다. 삼성전자는 2천661억 달러로 이들 중국 기업을 바짝 쫓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텐센트가 11위, 알리바바는 12위이며 삼성전자는 13위다.

FT에 따르면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브라질 대장주인 맥주회사 암베브의 거의 3배다. 인도 대장주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는 시가총액이 텐센트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핀테크 성장 잠재력을 인정한다면 주가가 지금보다 6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2020년까지 4천600억 위안(약 75조원) 규모로 성장할 중국 핀테크 산업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함께 50∼60%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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