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10점 이상 앞서다 역전패…이번 시즌만 18번째

입력 2017-03-22 15:15  

NBA 미네소타, 10점 이상 앞서다 역전패…이번 시즌만 18번째

토론토, 시카고와 난투극 벌이고 상대전적 11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고질적인 '뒷심 부족'을 또 드러내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경기에서 93-100으로 졌다.

3쿼터 초반까지 53-42로 앞서던 미네소타는 후반에만 20점을 몰아친 샌안토니오 카와이 레너드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종료 1분 전까지 93-92로 근소하게 리드를 지켰으나 종료 54초 전 레너드에게 미들슛을 내줘 93-94가 됐다.

반격엔 나선 미네소타는 앤드루 위긴스의 중거리포가 빗나갔고 이어진 수비에서 파우 가솔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 3점 차로 벌어졌다.

35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잡은 미네소타는 리키 루비오의 패스를 고르귀 젱이 놓치면서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경기 한때 10점 이상 앞서던 경기에서 18패나 당했다. 이는 NBA 30개 구단 중 최다 횟수다.

28승 42패가 된 미네소타는 서부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덴버 너기츠에 5경기 차로 뒤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10점 차 이상으로 앞서다가 패한 18경기에서 절반 가까이만 리드를 지켰더라도 플레이오프 경쟁을 해볼 만한 상황이었다.

미네소타는 샌안토니오 상대 13연패도 끊지 못했다.





토론토 랩터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난투극이 벌어졌다.

3쿼터 경기 도중 토론토 서지 이바카와 시카고 로빈 로페스 사이에 시비가 붙은 것이다. 주먹질까지 해댄 둘은 퇴장 조치됐다.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연장 접전 끝에 122-120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최근 시카고를 상대로 11연패를 당하다가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 22일 전적

토론토 122-120 시카고

브루클린 98-96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12-97 피닉스

뉴올리언스 95-82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12-87 댈러스

샌안토니오 100-93 미네소타

밀워키 93-90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33-109 LA 레이커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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