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 '국유지 헐값 매입'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모리토모(森友) 학원이 운영하는 유치원 건물이 가압류됐다고 NHK가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大阪府)에 있는 모리토모 학원이 건설을 추진했던 초등학교 건물의 시공업자는 최근 공사 대금이 체불되자 학원이 소유한 유치원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 결정에 따라 쓰카모토(塚本) 유치원과 모리토모 학원이 관계하는 보육원의 토지와 건물이 가압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쓰카모토 유치원은 학부모들에게 혐한(嫌韓) 발언이 담긴 문서를 배포한 데 이어 아동들에게 "아베 총리 힘내라"는 내용의 선서를 운동회 때 시켜 비판을 받았던 곳이다.
모리토모 학원은 초등학교 용지로 쓸 국유지를 감정평가액의 14% 수준의 헐값에 사 논란이 됐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해당 초등학교의 명예 교장직을 맡았던 터라 이 문제는 이른바 '아키에 스캔들'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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