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 경선투표 유출 파문'에 "나라관리 능력 의문"

입력 2017-03-23 12:14   수정 2017-03-23 16:39

국민의당, '민주 경선투표 유출 파문'에 "나라관리 능력 의문"

민주당 경선투표 유출 비판…박지원 "타산지석 삼자"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현장투표 유출 의혹'을 고리로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강력히 비판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대세론의 진상이 이런 것인가 씁쓸하다"면서 "안희정 후보와 핵심 측근들이 문재인 후보를 향해 격정을 토로하고 있다. 얼마나 맺힌 게 많으면 저럴까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문(친문재인)은 자기들과 다른 사람들을 악으로 규정한다. 그 프레임에 걸려든 안철수와 김종인은 당을 떠났다. 이게 패권이자 적폐다"라며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페이스북에 "22일 시행된 민주당의 투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경선에 우려를 보낸다. 민주당은 제기되는 의문과 파행의 진실을 소상히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경선관리도 제대로 못 한 민주당이 나라관리는 어떻게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현장투표 참여 대상자 약 29만 명 중 현장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고작 5만2천여 명으로 전체의 18%에 지나지 않았다"며 "이것은 자진해서 등록한 선거인단이 아니라 억지로 등록시킨 인원이 대다수라는 반증이다. 대학생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인증번호를 수집했다는 의혹 등이 설득력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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