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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틀만에 "현대차 투자의견 '중립' 하향"

입력 2017-03-23 08:49   수정 2017-03-23 08:54

골드만삭스, 이틀만에 "현대차 투자의견 '중립' 하향"

'목표주가 도달' 판단…지배구조 개편은 '시간 문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호적인 평가로 현대자동차[005380]의 주가 급등을 이끈 골드만삭스가 이틀 만에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22일자 보고서에서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목표치에 도달했다"며 "현대차를 매수 추천 목록에 올린 2017년 2월6일 이후 코스피 지수가 5% 오르는 동안 현대차의 주가는 25%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가 2월 당시 발표한 목표주가는 16만5천원이었다. 22일 현대차 종가는 17만원이다.

이틀 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지배구조 개편 경로가 명확해지고 있다"며 "복잡한 그룹 소유구조가 단순해진다는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당일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63% 급등했다. 여기에 힘입은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골드만삭스는 이틀 만에 다시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대자동차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배구조 개편은 ''언제 하느냐'의 문제이지, '할지 말지'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개편 과정에서는 소액 주주들에게도 의미 있는 가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주사로는 현대모비스[012330]가 아닌 현대자동차가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조기 대선이 지배구조 개편을 지연시킬 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선으로 상법개정안 국회 처리 등이 늦어지는 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의 주가는 5월9일 대선에 다가서면서 단기간 뉴스 흐름에 따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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