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공연문화 씨 뿌린다"…전주 '지붕 없는 공연' 25일 출발

입력 2017-03-23 11:18  

"자생 공연문화 씨 뿌린다"…전주 '지붕 없는 공연' 25일 출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주차장, 아중호수공원 등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조성 중인 전주의 거리와 광장이 '지붕 없는 공연장'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풍남문 광장과 한옥마을 주차장, 아중호수공원, 전북대 대학로 광장, 동문거리, 전주 첫 마중길, 홍산광장 등 7개 광장 및 거리에서 '전주 지붕 없는 공연장 사업'을 펼친다.




이 행사에는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전주시 5개 문화의집(진북·인후·우아·삼천·효자)이 공동 참여한다.

시민이 자주 거닐거나 모이는 거리, 광장 등 유휴공간을 예술 동아리 공연과 청년 버스킹 공연, 공예품 전시·체험으로 꾸미는 행사다.

지붕 없는 공연장 문화공연은 첫날인 오는 25일 아중호수공원(오후 2시)과 전북대 대학로 광장(오후 5시), 풍남문광장과 한옥마을 주차장(오후 7시) 등 4곳에서 열린다.

시는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5월부터는 첫 마중길과 동문거리, 홍산광장 등으로 공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가 이 같은 공연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이 자연스러운 생활 속에서 여가와 문화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역문화지수 정부 평가에서 국내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한 전주시의 문화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자생적인 거리·광장 공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씨뿌리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라면서 "조금은 어설프고 미약할 수 있으나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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