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통합이전 대구공항 예비후보지인 경북 군위군 주민이 연이어 공항 유치 찬성단체를 만들고 있다.
군위군 주민은 지난해 12월 '군위군 백년을 준비하는 모임'(백년회)를 만들어 대구공항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 백년회는 주민이 공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만든 첫 민간단체다.
비슷한 시기에 소보면 주민은 '소보면 공항 유치 찬성위원회'를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효령면, 지난 18일과 22일에는 각각 의흥면과 고로면에서 '공항 유치 찬성위원회'를 결성했다.
의흥면 찬성위원회에는 150명가량, 고로면 찬성위원회에는 40여명이 참석해 공항 유치 필요성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찬성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공항 유치에 찬성하는데도 이를 반대하는 단체가 주장하는 사항만 강조됐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주민이 공감해 연이어 찬성위원회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공항 유치를 두고 찬반 여론이 맞서는 만큼 찬성과 반대하는 주민을 한 자리에 모아 유치 필요성, 이전 때 생기는 문제점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합이전 대구공항 유치반대 추진위원회는 "공항이 오면 청정한 군위 환경이 파괴되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다"며 지난 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유치반대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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