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 대거 하락…코스피 2,170선에서 공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4일 2,170대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보류에 삼성물산[028260] 등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2%) 하락한 2,172.2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올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6%) 내린 2,171.3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전환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2,170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지주사 전환 보류에 하락세로 돌아선 탓이다.
삼성전자[005930](-1.44)와 삼성물산(-7.27%), 삼성생명[032830](-1.33%) 등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트럼프 케어' 하원 표결 연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 기업정책 지연 우려가 불거지며 일제히 내렸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1%)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7%)도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905억원 순매수세다. 개인은 1천18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모멘텀 부재 속에 트럼프 정책 구체화 작업이 지연되면서 랠리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코스피는 신흥국 내 저평가 이점과 양호한 기초여건 덕분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015760](-2.15%. SK텔레콤[017670](-0.76%), 포스코(-0.36%)도 내리고 있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00660](2.27%)는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상승세고 아모레퍼시픽[090430](2.84%), 신한지주[055550](1.65%), KB금융(1.59%), 네이버(0.93%), 현대차[005380](0.61%), 현대모비스(0.20%) 등도 오름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20%), 섬유·의복(1.56%), 은행(1.175), 화학(0.89%), 비금속광물(0.86%), 운수창고(0.79%), 금융업(0.79%) 등이 강세다.
반면 유통업(-1.75%), 의료정밀(-1.11%), 전기·전자(-0.65%), 건설업(-0.5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18%) 오른 606.6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30%) 상승한 607.34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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