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왜 남자의 겨드랑이털은 보여도 괜찮고, 여자는 꼭 제모해야 하나요?
틀에 박힌 성(性) 고정관념 때문에 여자로 혹은 남자로 살기 힘든 사람들의 이유 있는 반란을 담은 EBS 1TV '까칠남녀'가 27일 밤 11시 35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박미선, 서유리, 정영진, 영화감독 봉만대, 여성 철학자 이현재, 작가 은하선, 교수 서민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될 1화의 제목은 '공주도 털이 있다'다. 여성에게만 강요된 제모도 성차별 중 하나라며 겨드랑이털 제모를 거부하고 나선 당당한 20대 여대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박미선은 "MC로서 오늘 겨드랑이 제모를 할까 말까 고민했다"고, 서유리는 "카메라 앞에선 솜털까지도 신경 쓰지 않으면…"이라고, 은하선은 "내 털은 내 것인데 남자들이 왜"라고 여성으로서 공감을 나타냈다.
반면, 정영진은 "여자의 다리털 만큼은 절대 용납 못 한다"며 '마초' 같은 모습을 보여 MC들 간에 한 판 논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제모는 여성에게 정말 억압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까칠남녀'가 찾아본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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