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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본능' 이재영 "중요할 때 공 오니까 좋았다"

입력 2017-03-24 22:10  

'에이스 본능' 이재영 "중요할 때 공 오니까 좋았다"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중요할 때 해주는 에이스를 원한다. 그럴 때 쳐주는 게 에이스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경기 후 이재영을 두고 한 말이다.

이재영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4득점을 폭발, 팀의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들어간 5세트에서 이재영은 5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 감독은 5세트에 이재영에게 공격 주도권을 준 데 대해 "에이스가 따로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이런 에이스 기대감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즐긴다.

이재영은 5세트 막판에 IBK기업은행이 14-13까지 쫓아온 상황을 떠올리며 "죽을 힘을 다해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짜릿하고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5세트에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가 아닌 자신에게 공이 많이 온 것에 대해서는 "좋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감이 많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이재영은 "없지는 않았다. 자신감이 없으면 무너졌을 것이다. 동료를 믿기 때문에 자신감은 많이 있었다"고 답했다.

5세트 막판에 전위에 배치돼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도 "부담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다. 너무 바빠서 부담을 느낄 틈이 없다"며 웃었다.

이재영이 이날 경기 중 흔들린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격을 하다가 동료 김수지와 세게 부딪혔을 때다.

이재영은 "엄청나게 미안했다. 시야에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있었다. 언니의 머리를 강습했다. 이기려는 마음에 서로 급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미안할 때 흔들리는데, 언니가 '괜찮아, 괜찮아, 다음 거 해'라고 말해줬다"고 안도했다.

이재영은 "오늘 경기는 정말 재밌었다"며 "긴장되지 않았고, 자신감도 있었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며 "작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후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후회 없이 경기하자는 마음으로 했다"며 챔프전을 즐긴 비결을 설명했다.

이재영은 "오늘 시합하면서 챔프전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눈빛과 의지부터 다르더라"라며 남은 챔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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