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한 뒤 "경쾌함이 떨어졌다"며 패인을 짚었다.
이 감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솔직히 오늘 진짜 아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열흘을 쉬고 나온 흥국생명과 비교해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 감독은 체력 저하를 핑계로 삼지 않았다.
오히려 "지치긴 했어도 다 힘든 상황이다. 우리가 힘든가"라며 "체력적으로 크게 문제없다고 판단했었다. 주 공격수의 결정력이 이전보다 나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에 한두 개의 기회는 3∼4점의 역할을 한다. 주 공격수가 그럴 때 해결을 해줘야 한다"며 "초반에 안 돼도 나중에는 되겠지 생각했는데 초반과 후반이 똑같았다"고 아쉬워했다.
5세트에서도 14-13까지 추격했던 팽팽한 경기였기에 패배가 더욱 아쉽다.
이 감독은 "우리도 꾸준히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상대도 그다지 꾸준히 좋지는 않았다. 그럴 때 낚아채지 못해서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이 감독은 "좋아질 거다"라며 "어웨이에서 1패를 했는데, 내일(2차전) 1 대 1(1승 1패)로 만들고 홈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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