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76.76
(79.65
1.96%)
코스닥
898.15
(12.92
1.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일본 숙박시설 문턱 사라진다…장애인 '배리어 프리'

입력 2017-03-25 18:22   수정 2017-03-25 19:56

일본 숙박시설 문턱 사라진다…장애인 '배리어 프리'

도쿄올림픽 앞두고 신·증축 건물 세부지침 내달 적용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신축·증축하는 모든 숙박시설의 전 객실에 장애인들의 이용을 쉽게 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2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 같은 내용의 '숙박시설 설계지침'을 만들어 다음 달부터 적용키로 했다.

설계지침에 따르면 객실은 휠체어가 객실 내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객실 입구와 화장실 문의 단차(안팎 높이 차이)를 없애야 한다. 화장실 폭은 80㎝, 통로는 1m 이상 확보해 회전할 공간을 갖춰야 한다.

화장실에는 변기와 욕조 근처에 각각 손잡이를 설치해야 하며 시각 장애인을 배려해 객실 외측의 방 번호는 손으로 만졌을 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조(浮彫) 형태여야 한다.

TV는 청각 장애인이 시청할 수 있도록 자막방송이 가능한 최신 기종이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지침을 바꾼 것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숙박시설의 장애인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국토교통성은 기존 시설이어서 새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 호텔, 여관 등에 대해서는 2개의 방을 연결해 휠체어 공간 등을 확보하도록 해 배리어 프리 룸으로 변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