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부산-김해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9천537억원을 금융주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융주선에는 주간사 국민은행을 포함해 은행과 보험사 등 모두 1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은 부산광역시 괘법동과 김해시 삼계동 간 23.23km를 운행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의 경량전철 사업이다. 2011년 9월 개통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국토부, 부산시, 김해시는 경전철의 일평균 이용객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약 5만명 수준에 그쳐 부담이 커지자 최소수입보장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해 왔다.
비용보전방식을 도입하면 민간사업자의 수익률은 연 3.34%로, 승객 부족분을 보존해주는 기존의 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의 수익률 14.56%보다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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