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는 28일 "내전과 자연재해로 아사 직전에 놓인 아프리카 기아 4개국 어린이가 14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최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기근을 선포한 남수단을 비롯해 기아 4개국으로 불리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예멘에서 현재 2천만명 이상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이중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로 목숨이 위태로운 어린이가 1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니세프는 이들 4개국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를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위험 수준으로 보고, 식수 보급 및 영양 개선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 구호활동 후원은 홈페이지(www.unicef.or.kr)를 참조하면 된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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