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축구전용구장 훙커우스타디움서 대형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7-03-28 14:37  

中 첫 축구전용구장 훙커우스타디움서 대형 화재…인명피해 없어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28일 상하이 훙커우(虹口) 스타디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신문신보(晨報)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16분께 훙커우 스타디움 내부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 진화는 완료된 상태다.

현재까지는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타디움 내부에 암벽등반 시설 설치 공사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훙커우 스타디움은 중국의 첫 축구전용 구장으로 모두 3억위안을 들여 1999년 2월 완공됐다.

프로축구단 상하이 선화(申花)의 홈구장으로 현지 축구팬들은 앞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선화는 내달 16일 이 구장에서 창춘(長春) 야타이(亞泰)팀을 맞아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jooho@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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