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체력은 우리가 앞서…챔프전 치르며 경험 쌓는다"

입력 2017-03-28 18:44  

박미희 감독 "체력은 우리가 앞서…챔프전 치르며 경험 쌓는다"





(화성=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승 1패, 승부는 원점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정상을 결정할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28일 화성 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에 앞서 박미희(54) 흥국생명 감독은 "신체 리듬상 체력은 우리가 우위다. 우리는 이제 2경기 했고, IBK기업은행은 이틀에 한 경기씩 벌써 5경기나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흥국생명의 약점을 '경험', IBK기업은행의 약점을 '체력'이라고 지적했다.

흥국생명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IBK기업은행은 올해로 5년 연속 진출로 여자부 최장 기록을 세웠다.

대신 흥국생명은 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와 3경기를 모두 치러 선수단이 많이 지친 상황이다.

1차전을 잡고 가볍게 시리즈를 시작한 흥국생명은 2차전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뒤 3차전에 임한다.

박 감독은 "경기를 잘하고도 지면 아쉬움이 큰데, 뒤집어보면 1차전은 기분 좋았던 경기였다"면서 "우리는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게 약점이라는데, 경기를 치르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은 센터 김희진을 라이트로 바꾸는 모험 수를 던졌고, 흥국생명은 이에 대처하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그러나 박 감독은 "포지션 변화를 줘서 2차전을 잃은 건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기회가 왔을 때 못 잡은 것뿐이다.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은" 시즌 때도 봤던 것"이라고 자신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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