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기대에 상승세…장중 2,170선 회복(종합)

입력 2017-03-29 10:25   수정 2017-03-29 10:27

코스피, 실적 기대에 상승세…장중 2,17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9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장중 한때 2,1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6%) 오른 2,164.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00포인트(0.42%) 오른 2,172.31로 출발했으나 곧 2,170선을 다시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52포인트(0.73%) 상승한 20,701.5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0% 각각 올랐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두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해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구체적인 트럼프 정책 확정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한국 증시는 일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과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485억원, 109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기관은 672억원어치 순매수해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1%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6% 오른 209만4천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POSCO[005490](2.36%), SK하이닉스[000660](1.77%)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35420](1.06%), 삼성물산(0.40%) 등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12330](-2.26%), 한국전력(-1.39%), 현대차(-1.25%) 신한지주(-1.36%) 등은 내리고 있다.

LG상사[001120]도 실적 개선 분석에 힘입어 전날보다 4.24% 오른 3만1천950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0%), 철강금속(0.91%), 의료정밀(0.38%), 종이목재(0.37%) 등이 오르고 통신업(-1.46%), 은행(-1.32%), 전기가스업(-1.29%), 운송장비(-1.1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23%) 오른 613.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39%) 오른 614.65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웨이포트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잔여주식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부터 상한가를 유지했다.

cho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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