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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측 '보조타이어' 발언에 "본인들 폐타이어라 자백"(종합)

입력 2017-03-29 18:56  

안철수, 文측 '보조타이어' 발언에 "본인들 폐타이어라 자백"(종합)

"국민의당 중심으로 많은 분이 힘 합칠 것…국민이 길 만들어 줄 것"

'박지원 3단계 연대론'에 "그 순서따라 될 것이라는 말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보조 타이어' 발언에 대해 "본인들이 폐타이어라고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문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안 전 대표의 호남 경선 압승을 두고 '보조 타이어 격으로 지지해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반문(反문재인) 연대'와 관련해선 "연대론에 대한 입장은 이미 밝혔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는 정당과 후보가 하고자 하는 일과 비전을 말씀드리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등 반문 성향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선 "정당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다만 "경선에서 당원과 국민이 정해준 후보가 확정되면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당 중심으로 집권하기 위해 많은 분이 힘을 합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안 전 대표는 대구 대한노인회를 찾은 자리에서도 연대론에 대해 "이제는 정치인이 판을 만들고 국민이 따라갈 때가 아니다. 국민이 길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가 전날 거론한 '3단계 연대론'에 대해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열거하신 것"이라며 "그게 그 순서에 따라 될 거라는 말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 라이벌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안 전 대표의 자강론을 연일 강하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그런 우려하지 않으시도록 제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이날 한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치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지지율 2위에 오른 것에 대해선 "여론조사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고 그것에 대해 평가받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다"고 답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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