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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내륙 한복판서 '수산인의 날' 기념 왜?

입력 2017-03-29 11:42  

바다 없는 내륙 한복판서 '수산인의 날' 기념 왜?

옥천군, 전체 면적 9.41% 강과 호수…어업 비중 무시 못 해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수산인의 날'(4월 1일) 기념식을 한다. 바다 없는 충북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곳은 옥천군이 유일하다.





옥천군은 내륙 복판이면서도 수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전체 면적(537㎢)의 9.41%(50㎢)가 대청호와 금강 등 내수면으로 이뤄졌다.

이곳에서 어패류를 잡거나 양식장·낚시터 등을 운영하는 어업 종사자만 203명에 이른다. 12곳의 어민단체가 활동 중이고, 어업 허가도 286건에 달한다.

관광분야까지 합칠 경우 지역경제에서 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군은 수산업 육성에 해마다 수 억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강과 호수에 뱀장어·쏘가리·다슬기 치어를 풀어넣는데 2억6천만원을 투입했고,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등 수산자원 확충에도 6억2천만원을 썼다.







배스·블루길 등 외래 어종 퇴치와 빙어 알 인공수정 등은 충북도가 별도로 지원한다.

군이 수산 분야 전문성 향상과 사기 진작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수산업은 우리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 됐다"며 "수산인 위상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기념행사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옥천군다목적회관에서 어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양형수 연구사가 민물왕새우 양식기술 등에 대해 특강 한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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