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연인 실제 결혼으로…스타 부부의 드라마 인연 史

입력 2017-03-29 13:00   수정 2017-03-29 14:42

작품 속 연인 실제 결혼으로…스타 부부의 드라마 인연 史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작품 속 인연이 현실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인을 연기하다 현실에서 연인을 거쳐 결혼에까지 골인하는 스타들이 잇따르고 있다.

선남선녀가 모이는 연예계에서 핑크빛 러브스토리는 풍성하게 피어오르지만,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한단계 '강력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은다. 하루 사이로 이상우-김소연, 주상욱-차예련 커플이 결혼을 발표했다.





이상우(37)-김소연(37)은 지난해 MBC TV '가화만사성'에서, 주상욱(39)-차예련(32)은 MBC TV '화려한 유혹'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1월에는 배우 정우(35)-김유미(36), 류수영(38)-박하선(30)이 부부가 됐다.

정우-김유미는 2013년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붉은 가족'에서, 류수영-박하선은 2013년 MBC TV '투윅스'를 통해 만나 교제해왔다.

작년 5월 결혼한 안재현(30)과 구혜선(33)은 2015년 KBS 2TV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다 사랑에 빠졌다.





거슬러 올라가면 신성일-엄앵란 부부가 있다.

1960년 신성일의 데뷔작인 영화 '로맨스빠빠'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맨발의 청춘'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1964년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과 일반 시민 4천여명이 몰린 게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차인표-신애라는 1994년 MBC TV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연인으로 만나 1995년 3월 결혼했다.





이재룡-유호정은 1991년 KBS 1TV '옛날의 금잔디'를 연기하며 사랑에 빠져 1995년 11월 부부가 됐다.

1993년 결혼한 최수종-하희라는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풀잎 사랑' '너에게로 또다시' '별이 빛나는 밤에'와 KBS 1TV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다 결혼에 골인했다.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연인을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송윤아는 2009년 결혼했다.







2003년 KBS 1TV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한 연정훈-한가인은 2005년 부부가 됐다.

1998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만난 장동건-고소영은 돌고 돌아 그로부터 12년 뒤인 201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피고인'과 '귓속말'로 SBS TV 월화극을 반 년간 책임지는 지성-이보영 역시 2004년 SBS TV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처음 만나 연인이 됐고 9년 뒤인 2013년 백년가약을 했다.







인교진-소이현도 2003년 SBS TV '선녀와 사기꾼'을 시작으로 '애자 언니 민자' '해피엔딩'까지 세 편의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끝에 2014년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이밖에 국제적으로는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 중국 스타 탕웨이가 결혼했다.

또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도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후 2014년 실제로 부부가 됐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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