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하와이-오키나와 합의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 섬 정부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폐기물 등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내년 제주에서 창립된다.
제주도는 미국 하와이, 일본 오키나와와 내년 제주에서 '글로벌 녹색 섬 서밋'(GGIS: Global Green Island Summit)을 창립하고, 섬 정부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3개 섬 대표들은 지난 28일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에서 만나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글로벌 녹색 섬 서밋은 G20 정상회담처럼 세계 주요 섬 정상들이 2년마다 모여 기후변화와 에너지, 폐기물 등 섬 지역의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협력 네트워크다.
3개 섬은 공동명의로 세계 주요 20여 개 섬에 글로벌 녹색 섬 서밋 창립을 알리고, 제주 총회에 참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 내년 초에 2차 실무회의를 제주에서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 때 제주도지사와 하와이 주지사, 오키나와현 지사가 합의한 글로벌 녹색 파트너십 구축의 후속 조치"라며 "글로벌 녹색 섬 서밋 창립은 세계 주요 섬들이 직면한 환경보전 분야의 현안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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