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은 "앞으로의 10년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계속 응원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1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이 상은 지난 10년간 인류의 영속적인 과제에 도전하는 분들을 상찬하는 가운데 권위를 갖춘 상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귀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안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스코청암재단은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봉사상에 베트남의 지미 팸 코토(KOTO) 대표, 기술상에 김명환 LG화학[051910] 배터리연구소장을 선정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술상을 신설했다.
시상식에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권 회장을 비롯해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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