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최고의 연극축제인 제35회 부산연극제가 오는 31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2017년 대한민국연극제 예선을 겸해서 열리는 제35회 부산연극제는 경연부문, 자유참가부문, 시민연극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경연부문에 참가한 7개 작품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작은 6월 대구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공연한다.
3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와 부산시가 지역연극단체 및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연극협회는 소극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문화 향유를 위해 공동 노력하며 지역연극단체와 부산시 실·국간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또 부산시 소속 공무원들의 연극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서울 대학로에 부산 출신을 위한 상설소극장을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올해 부산연극제는 예술 감독제를 도입하고 관객의 시각에서 연극제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시민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분야별 예술가들이 버스킹 형식으로 야외에서 강연하는 '거리의 예술가' 이벤트를 만들어 관객과 창작자간의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연극제 관련 문의는 한국연극협회 부산시회(☎051-645-37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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