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내일 본선대진표 '확정'…야권도 후보군 '윤곽'

입력 2017-03-30 11:24   수정 2017-03-30 22:31

범보수 내일 본선대진표 '확정'…야권도 후보군 '윤곽'

한국당, 31일 후보 선출…바른정당은 4·12 재보선 총력태세

민주당, 문재인 본선직행 탄력…국민의당은 TK 순회경선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이상헌 기자 = '5·9 장미대선'의 정당별 본선 대진표가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이미 본선대결로 옮아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보수 진영은 31일 대선후보 선출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초반부터 특정주자가 독주하면서 이미 판세가 큰 흐름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 지난 26일 실시한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29~30일 진행한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본선 진출자를 뽑는다.

각종 흐름으로 볼 때 이미 2차례 진행된 예비경선에서 과반에 육박한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경남지사의 우세 속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기호순)이 추격하는 양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지난 28일 대선후보에 선출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날 포천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종근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처음 치르는 전국단위 선거의 선전을 다짐해다.

유 후보는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목동 SBS에서 TV토론을 가진다. 그동안 11차례 진행된 TV토론의 '피날레'다.

민주당은 전날 충청권에서 실시한 두 번째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이은 2연승을 기록하며 본선 후보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을 합친 누계 기준으로 55.9%로 과반을 기록했지만 안 지사는 25.8%, 이 시장은 18.0%를 각각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구·경북·강원 지역에서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간 4번째 순회경선을 치른다.

호남·제주에 이어 PK(부산·경남) 지역을 석권한 안 전 대표가 4연승 가도를 달릴지 주목되지만, 안 전 대표는 대구 칠성시장 방문, 국방 관련 세미나 참석 등 사실상 본선을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섰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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