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충주 도의원들 "충북도, 에코폴리스 문제 수수방관"

입력 2017-03-30 11:50  

충주 도의원들 "충북도, 에코폴리스 문제 수수방관"

"이시종 지사가 조길형 충주시장에 사업 포기 요청"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이 좌초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해 충주 출신 도의원들이 충북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김학철·이언구·임순묵 도의원은 30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코폴리스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인데도 충북도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며 "이시종 지사가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사업 포기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충북경제자유구역 가운데 0.47㎢의 에어로폴리스는 이미 실패로 돌아갔고 오송 바이오·메디컬 폴리스도 생명과학단지에 새 이름을 붙여준 것에 불과하다"며 "경제자유구역 핵심은 4.2㎢ 면적의 충주 에코폴리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에코폴리스는 지정 단계부터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까지 왔는데 사업 성공을 바라지 않는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면밀한 분석 없이 도의 재정 부담이 1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항공소음 문제, 문화재 발굴, 지형적 어려움, 높은 분양가 등 사실과 거리가 먼 정보가 유통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청주공항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4.5㎞ 떨어져 있고 에코폴리스는 19전투비행단과 5㎞ 거리인데도 유독 에코폴리스만 문제 삼는다"며 "19전투비행단과 17전투비행단 항공기 이착륙 횟수와 소음을 비교 측정해봤느냐"고 따졌다.

의원들은 "문화재 발굴 문제 역시 지표 조사에서 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고 지형 문제도 작년 6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됐다"며 "분양가도 물가상승률과 지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메가폴리스보다 싼 편"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이시종 지사와 충북경자청은 에코폴리스 사업에서 무책임과 무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 지사의 사퇴도 촉구했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