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 내달 6일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 여자 아이스하키대회의 남북경기와 관련, "남과북이 맞대결하는 의미있는 날인 만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평창특위, 외교통일위 소속 위원을 중심으로 남북아이스하키 경기를 참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스포츠교류가 남북관계 해빙의 기회로 작동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종료된 3월 임시국회와 관련, "상법과 공직자비리수사처법은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민주당은 민생을 챙기는 이 법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활동 참여로 징계를 받은 김현아 의원이 출연했다는 이유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과 관련, "(김 의원이) 제명해달라고 할 때 안해주고 무한도전 방송에 나갔다고 이제는 무한도전 방송을 제명하려는 어이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짓 그만하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명하시든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든지 해야 한다. 이는 뉴스 프로그램에 이어서 예능까지 장악하려는 방송장악의 본능이 발현된 것으로, 정말 바뀌지 않은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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