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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서 오후 '박근혜 구속' 후 첫 태극기집회

입력 2017-04-01 10:02  

서울도심서 오후 '박근혜 구속' 후 첫 태극기집회

퇴진행동은 광화문에서 '적폐청산' 요구 집회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후 맞는 첫 주말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친박단체의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4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집회 후 을지로입구, 한국은행, 숭례문, 염천교, 중앙일보를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가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청계광장에서도 자유청년연합 등 친박단체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린다.

이들은 집회 후 청계남로, 무교사거리, 시청삼거리를 거치는 경로로 행진한 뒤 국민저항본부 집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처음 열리는 집회인 만큼 그간 구속에 반대해온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과격한 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반면,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퇴진행동 전체 차원의 촛불집회는 열지 않는다.

그러나 퇴진행동 산하 적폐청산특별위원회와 4·16연대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철회,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청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주한미국대사관에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의미로 안국역 삼거리, 종각역을 지나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퇴진행동 차원의 촛불집회가 아닌 만큼 참가자 수는 예전 촛불집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구속과 세월호 인양 후 첫 집회여서 참가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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