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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리 람 취임 승인…리커창 "홍콩 통합 이끌 거라 확신"

입력 2017-04-01 12:00  

中, 캐리 람 취임 승인…리커창 "홍콩 통합 이끌 거라 확신"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중앙정부가 지난달 26일 제5대 홍콩 행정장관에 당선된 캐리 람(林鄭月娥·59·여)의 취임을 승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람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5년간 홍콩 행정장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람 당선인의 취임을 승인한 뒤 "캐리 람이 당선된 선거 결과는 홍콩 사회 모든 계층의 일반적인 인식과 신뢰, 기대를 완전히 반영한다"며 "중앙정부는 그가 행정장관이 된 뒤 홍콩 정부와 홍콩 사람들을 확실히 통합하고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리 총리는 "중앙정부는 람 당선인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개선, 민주주의 촉진, 사회 화합 등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공개적이고, 공평·공정하게 중국 당국의 결정과 홍콩 기본법에 따라 치러졌다"며 람 당선인이 중국 본토 관리들의 지지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어 당선됐다는 비난에 대해 일축했다.

람 당선인은 중앙정부의 승인에 대해 감사 인사와 함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항인치항(港人治港·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린다), 고도의 자치를 홍콩 기본법에 따라 충실히 이행하도록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람 당선인은 이달 말 베이징을 방문하길 원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람 당선인은 여론 조사에서는 경쟁 후보에 크게 뒤졌으나,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간선 선거인단 1천200명의 과반을 웃도는 777표를 얻어 365표를 확보한 존 창(曾俊華) 전 재정사장(재정장관 격)을 누르고 차기 행정장관에 선출됐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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