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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측에 "대세론 무너져 초조한가"…'朴사면발언' 비판 반격

입력 2017-04-01 15:42  

安, 文측에 "대세론 무너져 초조한가"…'朴사면발언' 비판 반격

"특사위원회 유명무실한데 실질적으로 해야 한다는 원론적 얘기"

(수원=연합뉴스) 홍지인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안 전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대세론이 무너져서 초조한가 보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치에 와서 배운 게 있다면 상대방의 비난이 시작될 때 제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특별사면위원회를 만들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지금은 (위원회가 있어도) 유명무실한데 그것을 실질적으로 해야 한다고 원론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은 기소도 되지 않았고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 "1월 초부터 말씀드린 대로"라며 "그렇게 갈 것이다.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고 제가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최근 안 전 대표를 호평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에 대해선 "제가 말씀을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시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때 바로 제가 '다음 정권에서는 반드시 외교특사로서 큰 역할 하시기 바란다'고 말씀드렸다"며 반 전 총장으로부터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선출된 것에 대해선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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