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미·중 정상회담 '관심집중'

입력 2017-04-02 07:00  

<뉴욕증시 주간전망> 미·중 정상회담 '관심집중'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4월3일~7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주목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3월 비농업부문 고용, 3월 자동차 판매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다.

백악관과 중국 정부는 오는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주석이 무역 불균형과 환율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과 같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한다면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주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자산 축소와 관련한 신호가 제시될지도 관심사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이 잘 진행되는 상황이 되면 양적완화(QE)로 확대된 4조5천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최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도 자산 축소 필요성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아직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번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른 시장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통상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는 지표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연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이미 인상한 데다 추가 인상 논의는 6월쯤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8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4.7%를 유지하고 시간당 임금은 0.3%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32% 상승한 20,663.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오른 2,362.7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 높아진 5,911.74에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올해 1분기 각각 4.6%와 5.5%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9.8% 올랐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3일에는 3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확정치)와 2월 건설지출,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3월 자동차판매가 공개되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4일에는 2월 무역수지와 3월 ISM-뉴욕 기업여건지수, 2월 공장재수주, 4월 경기낙관지수,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도 연설한다.

5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3월 ADP 고용보고서, 3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확정치), 3월 ISM 비제조업 PM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오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6일에는 3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나온다.

7일에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과 2월 도매재고, 2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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