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에 3억달러 전대금융

입력 2017-04-02 11:44  

수출입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에 3억달러 전대금융

니카라과 도로건설사업에 7천만달러 지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중미지역 국제개발은행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3억달러 규모의 전대(轉貸)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 계약을 체결하면 현지은행은 이 한도 내에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 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금융기법이다.

수은은 CABEI와 체결한 3억달러 한도를 중미지역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대금융으로 현지은행과 현지기업은 수은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인 대출 기간이라는 혜택을 받고, 한국기업은 현지기업과 거래를 확대할 수 있다.

해외 지점이 없는 수은은 현지 영업환경을 잘 아는 현지은행의 영업지점을 활용해 수은이 직접 지원할 수 없는 중소 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수은은 아울러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마나과 우회도로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천59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종구 수은 행장은 "니카라과는 중남미에서 EDCF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인 만큼 중남미 지역 사무소를 콜롬비아 보고타 사무소에서 니카라과 마나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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