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다산네트웍스[039560]가 마감 직전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3일 평소처럼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8시6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곧이어 다산네트웍스의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3일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다산네트웍스는 연결기준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았다. 별도기준 감사보고서에서는 적정의견을 받았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미국에 있는 나스닥 상장기업인 다산존솔루션스에 대한 사업결합 회계처리와 관련, 영업권을 30억8천300만원 과대 계상했다"고 지적했다. 다산존솔루션스는 다산네트웍스의 주요 연결 법인이다.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김홍식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사태는 우려할 만한 사안이지만, 기업 부실과는 무관해 주주 가치 훼손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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