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출호조 실적장세 기대로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반전 지수 견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닥지수가 3일 모처럼 힘차게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1.49%) 오른 628.52에 마감했다. 지난 1월 13일(634.68)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 포인트(0.35%) 오른 621.47에 개장해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4억원, 5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천12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유럽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밑돌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는데 물가에 덜 민감한 정보기술(IT)주와 중소형주들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코스닥지수가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보다 4.69%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CJ E&M[130960](1.41%), SK머티리얼즈[036490](3.32%), 컴투스[078340](2.64%) 등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068270](-0.67%), 메디톡스[086900](-0.67%), 안랩[053800](-1.43%)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는 IT종합(1.55%), 오락·문화(2.57%), 통신방송서비스(0.52%), IT소프트웨어(1.86%), IT하드웨어(1.57%), 제조(1.41%), 건설(0.70%), 유통(1.97%) 등 대부분 분야에서 상승했다.
운송(-0.81%), 금융(-0.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은 7억5천805만2천주, 거래대금은 3조3천979억500만원이었다.
코스피도 이날 반도체 등 수출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34%) 오른 2,167.5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27%) 오른 2,166.04로 장을 시작해 한때 2,1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순매도했다. 개인이 590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이 2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1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07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반도체업계 매출 순위에서 3위를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2.57% 상승한 5만1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전력[015760](0.54%), 네이버(2.11%), 신한지주[055550](0.43%) 등이 올랐지만, 현대차[005380](-0.63%), POSCO[005490](-2.92%)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3억9천434만8천주, 거래대금은 3조9천129억6천900만원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1천163억원의 매수가 이뤄졌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1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4억8천783만7천341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1원 내린 1,1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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