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9급 명예공무원' 임명…관광 홍보대사 역할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가 명예 공무원이 됐다.
중구는 3일 중구컨벤션에서 울산큰애기에게 9급 공무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주근깨 있는 얼굴에 머리핀을 하고 새침한 표정의 울산큰애기는 비교적 잘 알려진 옛 가요의 이름에서 따온 중구의 캐릭터다.
이 가요를 부른 가수 김상희 씨가 이날 수여식에 참여해 축하했다.
명예 공무원이 된 울산큰애기는 이날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하루 2차례에 중구의 관광 명소나 숨은 명소를 찾아가 2장의 사진 또는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중구를 알린다.
중구는 향후 울산큰애기를 인형과 머리핀, 머그잔, 수첩 등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 중구를 알리는 관광브랜드로 활용하고,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중구 원도심 관광안내소 '울산큰애기 하우스' 2층에 관광객이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울산큰애기를 통해 관광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줄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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