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과학로봇 인재 육성을 위한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앞으로 매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사단법인 ITC로봇문화협회는 4일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04년 시작된 로봇올림피아드 코리아 행사는 전국을 돌며 열려왔지만, 올해부턴 인천에서만 열리게 됐다.
인천시는 로봇산업을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로봇 관련 행사 유치와 저변 확대에 주력해 왔다.
올해 행사는 8월 12∼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로봇올림피아드 국내대회 인천 유치를 계기로 2019년 세계대회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45개국 3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로봇축제로, 2019년 개최지는 올해 11월 코스타리카 대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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