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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화학무기 의심' 공습…"35명 사망"

입력 2017-04-04 17:12  

시리아서 '화학무기 의심' 공습…"35명 사망"

시리아인권관측소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 폭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시리아 이들리브의 칸셰이칸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지역 주민 3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구호단체가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등은 독성이 있는 공습 뒤 독성을 품은 가스가 퍼지면서 민간인 다수가 사망했으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부상자도 수십명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소셜네트워크(SNS)에 게시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구호단체 요원들이 입에 하얀 거품을 물고 길에 쓰러진 어린이들을 후송하거나 제독하는 모습이 담겼다.

SOHR는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이 지역을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매체 루다우는 이 지역이 시리아 반군이 점령한 곳으로 시리아군이 이 지역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부인해 왔다.

그렇지만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COI)는 지난달 14일 시리아 정부가 반군과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지속해서 사용했고 식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식수원 지역을 폭격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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